[뉴스특보] 오늘 일본 긴급사태 선언…아베 입장 선회 배경은?<br /><br /><br />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며 전체 누적 환자가 4천8백여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7개 도시에 대해 오늘 오후 긴급사태를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일본 누적 확진자 수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탔던 이들을 포함해 4천800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 이에 따라 아베 총리가 조만간 긴급사태를 선언할 예정이죠?<br /><br /> 약 한 달 정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. 긴급사태가 선언된 7개 도시에선 어떤 점이 달라지는 겁니까?<br /><br /> 그간 아베 총리는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이유로 긴급사태 선언에 부정적이지 않았습니까. 입장을 바꾼 계기, 도지사들은 물론 '제2의 뉴욕'이 될 수 있다는 일본 의사들의 경고도 한몫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?<br /><br /> 일본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매일 수백 명 단위로 늘고 있습니다. 이미 도쿄에선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은 상황인데요. 긴급사태 선언이 좀 늦은 건 아닌가요?<br /><br /> 그런데 긴급사태를 선언하더라도 미국 세계 곳곳에서 취해지고 있는 도시 봉쇄와는 개념이 좀 다르죠? 이 때문에 실효성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어요. 일본 내 반응은 좀 어떤가요?<br /><br /> 실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상황 역전이 가능할지 불투명해 보입니다. 특히 대상자들이 사생활 등의 이유로 이동 경로를 밝히는 것을 극도로 꺼리면서, 역학조사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던데요?<br /><br /> 다만 이번 긴급사태 선언으로 경제적 손실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. 얼마나 타격이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 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연일 한국의 대응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주목됩니다. 한국이 모범 사례로 주목받는 이유, 일본 대응과 비교하면 뭐가 다르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코로나19 대응이 늦어지면서 아베 총리 지지율도 크게 떨어졌다고 해요. 지난주 아베 총리가 '한 가정에 천 마스크 2장씩 나눠주겠다'고 한 데 대해 여론의 반발이 컸던 것도 원인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